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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뉴올리언스, 젠트리 감독 해임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후 앨빈 젠트리(66·미국) 감독을 해임했다. 뉴올리언스 구단은 16일(한국시간) 젠트리 감독과 헤어지기로 했다며 "그가 구단과 지역 사회에 공헌한 바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젠트리 감독은 2015년 5월 뉴올리언스에 부임, 재임 기간 정규리그 175승 225패, 승률 43.8%를 기록했으나 팀을 이끈 5시즌 동안 플레이오프 진출은 2018년 한 차례에 그쳤다. 이번 시즌 역시 30승 42패로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13위에 머물러 플레이오프 진출에 다시 한 번 실패했다. 뉴올리언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간판선수인 앤서니 데이비스가 LA 레이커스로 이적했으나 '대형 신인' 자이언 윌리엄슨을 영입했고, 데이비스를 LA 레이커스에 내주는 대신 론조 볼과 브랜던 잉그럼 등을 받아 전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그러나 윌리엄슨이 부상 때문에 24경기밖에 뛰지 못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현재 감독이 공석인 팀은 브루클린 네츠와 시카고 불스에 이어 뉴올리언스까지 3개 구단이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LA 레이커스의 제이슨 키드 코치, LA 클리퍼스 타이론 루 코치, 케니 앳킨슨 전 브루클린 감독, 자크 본 브루클린 감독대행 등이 뉴올리언스 감독 후보"라고 예상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8.1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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